차일피일 미루다 1주일이 지나버려서.. 기억나는 대로 적습니다.
- 면접자 3 : 지원자 1로 진행했습니다. 모두가 제 대답만 기다리니까 저도 모르게 입이 열리네요..
- 세션 구분 없이 풀로 50분동안 진행했습니다. 부서마다 방식이 다를 순 있겠네요..
- 코테 관련 질문 없었습니다. 이건 제가 HSAT를 합격해서 코테를 면제받아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..
- 면접에 MS Teams 사용합니다. 프로그램 설치 안 하고 URL로 들어갈 수 있어요
-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았고 중간중간 웃으며 얘기해주셨습니다. 굿
처음에 이런 질문 들어왔습니다.
- 지원동기를 포함해서 1분 자기소개 해달라
저는 변화구를 받아칠 능력이 없어서 준비한 자기소개랑 지원동기를 각각 말했습니다.. 쩝
- 비전공자(복수전공이긴 함)인데, CS 지식은 있냐 → 즉시 CS 질문 (메모리 관리 기법, 페이징 vs 세그멘테이션)
아는 대로 말하다가, 깔끔하게 설명 못 하겠어서 중단했습니다.. 이런 멍청이
- 원하는 부서에 가지 못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
- 관제 시스템이 내가 경험했던 관제(프로메테우스)랑 다를 수 있고 예상했던 일이 아닐 수도 있는데 괜찮냐
- 우리 부서에서 하는 일이 뭔지 아냐
이후로는 철저히 자기소개서 내용 기반으로 질문 들어왔습니다. 인성질문/기술질문 골고루 하셨어요.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.
- 관제 시스템 도입해봤다고 했음 → 팀원들의 우려는 없었나?
- 팀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공부해서 도입하려고 노력 → 이것도 팀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? 거부감을 표하는 팀원을 어떻게 설득하는가? 그리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은?
- 새 프로젝트에서 MongoDB, Redis 사용 예정 → 둘다 NoSQL인데 차이는?
- CI/CD 파이프라인 구축 경험 → 거기서 git도 사용해봤는지? git이 파이프라인에서 어떻게 활용되는가?
마지막에 질문이나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라고 하셔서, 둘 다 했습니다.
질문
- 경력직 채용 공고에서는 GO 언어도 사용한다고 나와있는데 저도 공부하면 도움이 될까요
하고 싶은 말
- 상투적인 표현이지만(이 얘기는 굳이 왜 했을까요...), 분위기 편하게 면접 진행해주셔서 감사하다
결과는...
합격!! 말을 횡설수설 하긴 했는데 그래도 말을 적게 하는 것보단 이게 나은 거 같네요. 2차 면접까지 합격하면 좋겠습니다.